오늘은 -.-; 일이 안되던지..     ibach ( HOMEPAGE ) 12-25 01:58 | HIT : 183 
  
승현이가 일본에서 오는날이라..
일주일전부터 부산하게.. 픽업을 하리라 맘을 먹고 있었는데..
느닫없는 낮잠..
요새 몸이 안좋아졌던것 같고..


늦어서 부랴부랴 시동걸고 나갔는데..
지갑을 안가지고 나갔군..
다시.. 처음부터.. 집으로.. 시동걸고.. 출발..
-.- 연신 밟아서 나갔는데..


교차로에서 뒷차가 와서 박네.. ;;;
40 대 아저씨를 상대로.. -.- 한 5만원 달라고 하려는데..
왜 그때 하필이면.. 조수석에 아들로 보이는 녀석이 있느냐 말이냐..
-.-; 왠 똥폼인지.. 아저씨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그냥.. 가시죠.. ;;;


좋다.. 착한일 했다.. 크리스마스니깐.. 애인도 없고.. 지갑도 꿀꿀하고..
그래도 좋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지도 모르니깐..

다시 시동걸고.. 출발.. ;;;
헉.. 인천공항 톨게이트.. 앞.. 지갑에 9000 원 밖에 없다..


식은땀..;;
모질라는건아닌가.. 뒷차는 신혼부부의 차..
ㅡ.ㅡ;;; 누군 결혼하고 여행가는데..
누군 크리스마스 이브에 톨게이트에 돈없어서 못들어가는건가.. 식은땀..;;

 

-.-; 다행히 6900 원.. 통과통과.. 이제 남은돈 2100 원 ㅡ.ㅡ
쪼금 밟아서 25분 만에 도착.. 헉..
공항주차권.. ㅡ.ㅡ; 압박압박..
한참 헤메다가 픽업시간을 조금 지나서 ㅡ.ㅡ; 칭구 상봉..


놈과 녀석의 여친과 저녁먹다가..
ㅡ.ㅡ잠시.. 아..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군.. ;; 민폐민폐..
ㅡ,.ㅡ; 아 초라해초라해.. 10년째 겪는 솔로라지만..
이브에 ㅡ,.ㅡ오랜만에 만난 두사람에게 민폐민폐;; (뭐 10 년째 민폐했지만;;; 미앙)

 

다들 원하는 곳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왜 내 앞에서 사고가 나냐고요.. ㅜ ㅜ 쥘쥘..
강남역 앞에서 30 분을 서있었네..
제길.. 기름 게이지가 다되어 가잖아!


ㅡ.ㅡ;;; 30분이면 집에 오고도 남을 시간에!!

흠.. 집에 돌아오니..
형아하고 여친하고 마루에서 TV 보시는군;;;
아.. 크리스마스가 싫어.. ㅡ.ㅡ 으응.. 으응..


ㅡ.ㅡ 쩝..

언젠간 저주가 풀리긴 하겠지만은..
2005년 겨울..
내차의 지저분한 유리창의 서리같은 내 인생은 어디로 갈것이냐..
닦아도닦아도.. 잘 안보이는 것도..

 

항상 감사하는 모두에게..
게을러서 메세지도 안건네지만..
-.- 에융.. 메리크리스마스..
모두에게 따듯한 행복을.. 


                                             IP Address : 58.77.70.53  
 


경미
213.249.152.98   미텨.
그때 점쟁이가 언제 여친 생긴다고 했다고? 12-31 *
 
ibach
58.77.70.53   훌쩍훌쩍 ㅜ ㅜ 2005년 생일 지나고 2006 사이.. 였던것 같은데..
훌쩍훌쩍.. (-.-; 2004년 생일 지나고 2005 사이 였나;;; 가물가물;;) 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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