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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10월17일 5 분 스피치

변*싸이*후냐언냐 2005. 5. 2. 20:30

2001년10월17일 5 분 스피치        ibach ( HOMEPAGE ) 05-02 20:34 | HIT : 180
 

                                                     작성일 2001-10-17 오전 4:01:29

넌 비젼이 무엇이니?

실장님과 움직이다 보니.. 차속에서 둘이 대화할 시간이 많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주로 하시는 실장님..

저는 10년 후에 실력있는 실장의 위치와 사무실을 내었으면 합니다..
대답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폼나게 즐기면서 일을 해야만 가능할것이라 하시더군요..
나는 그렇지 않으니.. 너는 그렇게 해야한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무엇인가 말해주고 싶은데.. 말을 아끼시는 듯 합니다..
하루 일과중에.. 3분의 1은 실장님하고 대화를 합니다..

 

일상적인 이야기서 부터.. 현장 이야기까지..
상황이 이래저래.. 조급하기만 저에게는..

정곡을 찔러댑니다..

여자친구가 있느냐 없느냐.. 넌 바보로구나..  앞으로 시간 없으니.. 잘해라..
부모님은 무엇을 하시느냐.. 그렇구나..

 

저 사장이 돈이 많으니.. 해야된다.. 
내 선생님(큐빅 회장님)이 난처하니.. 리노베이션 훈수를 두어야한다..

대인관계를 좋게 해라.. 전화해라..  운동좋아하니.. 스키타러가자..
넌 딸기우유가 좋냐 초코우유가 좋냐.. 커피우유연냐..

내일부터 출근하면 회사차로 운전연수해라.. 안하면.. 무거운거 심부름 시킨다..


포토샵 갈켜줘라.. 3일이면 된다고? 

혜진이는(공교수님) 생전 전화를 안한다..
내가 전화걸면 "막 생각나서 전화하려던 참이었어요" 라고 한다.. 쯧쯧..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 안그러면 노가다된다..

나는 70년대 공부한 사람보다 잘한다.. 80년대 교육받았으니.. 넌 90년대니까 더 잘해야된다..

 

...

 

오고가는 대화속에.. 실장님은 내가 싸이코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하는것 같다..
수다대마왕, 싸이코, 변화무쌍, 엽기돌발행동.. 나의 정체가 곧 탄로날듯 싶다..

(나는 여전히 싸이코는 싸이코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내가 그렇듯이..)

이틀동안이었지만.. 아무것도 배운게 없는줄만 알았는데..
무엇인가 남아있는듯 하다..

 

오늘 고생했다고.. 내일 잠 많이 자고 오후에 나오라는데..
수다나 떨고 있다..

벌써 4시다.. 일찍 자고.. 낼은 폭신폭신한 운동화 한켤레 사고 회사가야겠다..
도저히.. 구두로는 감당이 안된다..

 
                                                         IP Address : 218.235.171.192  
 


혜진이
203.236.171.53   혜진이는(공교수님) 생전 전화를 안한다..
↑이걸 "혜진이는 공교수님께 생전 전화를 안한다"로 듣고 순간 깜짝놀랐어요^^;
원체 사람에게 연락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랑 연락이 끊기지 않는다는거에 항상 감사하고 살고 있어요..그러면서도 여전히 내가 먼저 연락은 잘 안하고

-_-;
암튼 희가 식구들 항상 보고싶어요. 다들 잘 계시죠? 05-02 *
 
ibach
218.235.171.192   ㅡ,.ㅡ; 나두 현장나와있어서 잘 몰라.. 열흘에 한번 보나.. ;;;;;;; 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