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ch/Board & Photo
에로백..
변*싸이*후냐언냐
2006. 5. 28. 23:00
에로백.. ibach ( HOMEPAGE ) 05-28 22:49 | HIT : 145
에로백.. 내 친구 필명이다..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
대학 1 학년때 집을 나오시더니..
학비에 생활에.. 동생들 학비까지 대던 놈이다..
덕분에 녀석은 학교를 7 년을 다녔지만..
학생때.. 돈벌었다고..
마음 가난한 나에게 유난히도 맛난것을 많이 사주던 넘이다..
마음이 부자였던 녀석..
결혼 하려던 8 년 사귄 여친과 이별해도..
나에겐 슬픈 기색하나 없던 놈이다..
오히려 내가 더 화가 났었지만..
존경하는 나의 친구..
나에게 컴퓨터를 가르켜준 선생님..
이제는 일본에서 IT 업종에.. 또 일본어에..
세상이 나에겐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던 때..
너만은 잘되야한다고..
하늘이 그 고생을 알았을까..
그동안 일이 너무도 잘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도 감사했었는데..
여친보내고.. 눈까지.. 다시..
32 년을 살면서..
기도라는 것을 한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맑은 빛을 다시 얻어..
너의 사람들을.. 가족을.. 친구들을.. 또렷하게.. 보게해달라고..
건강하게.. 아무탈없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