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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mie's Kitchen

변*싸이*후냐언냐 2006. 1. 30. 15:30

jamie's kitchen     ibach ( HOMEPAGE ) 01-30 15:41 | HIT : 183  


-.- 푸드채널 제이미의 부엌.. 제이미 올리버 본적들 있나 모르겠다.. 


요리 방송을 20분이상 본적이 없는 바.. 

한 시간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다.. 

평소 요리를 못하기에..

(설겆이는 좋아한다;;)


신선하다고 느꼈던 것은.. 

평상복을 입고, 반지를 끼고.. 

그냥 일상복을 입은채로.. 



막 부엌으로 달려와 요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딘가 어수선한 부엌.. (일반적인 가정집 부엌 같은 느낌을 주려했을까)


입으로는 '세 큰술'이라고 해놓고.. 

지는 그냥 막 부어버린다.. 

편집이 있긴 하겠지만, 혼자서 짧은 30~40 분동안.. 

오리, 소고기, 돼지, 닭의 바베큐를 다 만들어버리고.. 


거기다가.. 전채에.. 후식까지 다 만들어버린다.. 

-,.- 요리끝~ 하고 끝나는 우리 음식코너와 달리.. 

손님이 7~8 명이 오고.. 

제이미와 다 함께 앉아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초대를 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다.. 

요리사도 함께 음식을 먹고.. 

또 제이미의 부엌을 리모콘으로 돌리지 못하고.. 본 이유는.. 

어머니에게만 손맛이 있다고 생각한 내 오류를.. 지우게 된것이다.. 


난 -.- 아직까지도 이렇게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던 건가.. 

아무튼.. 입은 노홍철이고.. 손은 엄청난 내공의 요리사.. 

옷은 평상복.. 음식은 손님과 함께 다 먹어버리기.. 


-.- 아.. 멋있는 놈을 또하나 발견해버렸다.. 

세상엔 멋있는 놈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나이먹을 수록.. 멋있는 놈들이 늘어간다.. >.<

75 년생 동갑인 제이미는.. 벌써 딸이 둘이래;;


이참에.. -.-; 요리를 배워봐?;;;;; 

아.. 아냐아냐..  난 설겆이가 좋아;;; 


철학이 있는 프로페셔널들이 많아지고, 

또 함께 존재하니.. 참 좋다.. 

직업적인 프로페셔널.. 프로페셔널리즘이 아니라.. 

그 철학이 사람과 가정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이기에 더 멋있는 놈이다.. 


-.- 내 주변인 하나를 훈련시켜.. ;;; 

맨날 요리를 한뒤.. 초대를 하게 하는거야;;; 

먹으러만;;; 가면;; 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