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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군 결혼식..

변*싸이*후냐언냐 2007. 4. 28. 17:30

경일군 결혼식..          ibach ( HOMEPAGE ) 04-28 17:29 | HIT : 182


말도많고.. 탈도많고.. 사건도 많았던.. 

경일군이.. 결혼하였다.. -_-; 음.. 표현이 너무 쌘가.. 


결혼식에서 민호도 보고.. 정두도 보고.. 

너무 오랫만에 보는 사람들.. 애들이 나타나고 +_+; 세월이 무섭다.. 


내가 저들을 보고 변했다고 하는데.. 

그들도 나를 보고.. 변했다고 하겠지.. 

좋게 멋있게 변했다고 느껴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그냥 바램일지도 모르겠다.. 


오랜시간속에 결과물을 얻어 목소리가 밝은 민호.. ^^ 넘 좋았네.. 

무언가에 많이 삐진건지.. 사회가 그렇게 만든건지.. 변해버린 정두.. 

참.. 많이 붙어다녔는데.. 세월이 흘러버려.. 씁쓸하기만하다.. 


어쩌면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지난 만 6 년동안 직업에 미친듯이 매달려온 전부의 시간동안

그만큼 그들도 변했고.. 내가 신경못쓴만큼 멀어진것일것이다.. 


오랫만에 만남은.. 

그 시간동안 내가 얻은것과 잃은것을 극명하게 느끼게 해준다.. 

결혼식의 주인공에게는 축하를 하는 자리지만.. 


내게는 후회의 시간이 되기도했다.. 

암튼.. 그냥 무던한 표정으로 결혼하는 경일군.. 

(-_- 마치 이정도 쯤이야 하는.. 그닥 긴장하지 않은듯한 표정ㅋㅋ)


임금옷이 좀 그랬지만.. 

그래도 좋았다.. 

시간이 나는 편했는데.. 주변이 워낙들 공사다망하시어.. 


금방 나오긴했지만.. (여행출발때까지 함께 있지 못했군..)

또.. 놀아줄 친구하나가 -_- 없어졌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의미가 있는 가족의 중대 행사라 생각된다.. 


여전히 결혼이라는 말은 너무나 복잡한 것들을 포함하는 말이다.. 

단순히 결혼이라고 말하기는 참 힘든것 같다.. 

아무튼.. 


결혼식에 다녀올때마다.. 

부모님께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_-; 어쩌겠는가.. 아직 연애도 시작하지 못했는걸.. 



- 아버님.. 경일이 결혼 잘했습니다.. 

  함께 자리하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래도 하늘에서 다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른들도 눈물을 훔치셨던것 같습니다..

  어머님께도 잘할겁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