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추욱~ ibach ( HOMEPAGE ) 04-23 20:41 | HIT : 183
추욱~
늘어지네..
낼 쉰다고 좀 하드하게 일을 했더만..
축.. 늘어지네..
집에 오는길에 셀프세차가서 꼬질꼬질한 차를 닦아보겠다고..
세차할 힘은 남겨놓겠다고 다짐했었는데..
ㅡ.ㅡ 간신히 집까지 운전하고 왔다..
졸려서 죽는줄 알았네..
그냥 절두산 순교지로 빠져나와..
절벽 한번 보고..
숙이면 닿을듯한 물..
한강의 비릿한 물냄새 맡아보고..
엄청난 한강의 크기를 새삼 확인도 해보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조깅.. 파워워킹..
저네들은 주말을 즐길 체력을 남겨놓고..
일주일을 보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일주일을 총력으로 일하고..
아주 운이 좋아 일요일마다 쉬고 있는 나는..
저 잉여체력인들을 부러워하고있다..
저들과 나를 비교하고있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마냥 내가 젊고 활기찰줄 알았었던가 보다..
직업에 대한 환상이 걷히고..
그냥 일상적인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훌륭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
2005 년 봄..
한해한해가 더욱더욱 부담스럽고..
나에 대한 채찍질에도 만성이.. 혹은 안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저녁 밥도 간신히 먹었다..
밥먹기도 귀찮은걸로 보아.. 정상은 아닌갑다..
ㅡ.ㅡ 노곤해.. 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구먼..
요새 콘디숀이 않좋아서.. 10시에 잤는데..
ㅡ.ㅡ 금쪽같은 휴일인데.. 9시에 잠들게 생겼다..
아.. 졸려.. 손가락도 움직이기 싫은데..
글을 마무리 하려니.. 상당히 짜증이.. 나는구만..
그냥 갑자기 글을 끊고 고만쓸라고 했는데..
IP Address : 218.235.171.192
ibach
218.235.171.192 -.-; 생각난김에.. 확 글쓰기 완료를 눌러버렸다.. 침대로 간다아.. 04-23 *
혜진이
203.236.171.53 일년 일년 체력 떨어지는게 팍팍 느껴지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ㅂ-;;; 04-23 *
ibach
218.235.171.192 -.- 아니.. 하루하루.. 팍팍 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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