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성균관대 호암관.. 공사현장.. 사무실..   ibach ( HOMEPAGE ) 07-24 12:38 | HIT : 221 
  
-.- 급나게 덥다..
36는 넘었을꺼야.. 현장사무실 컨테이너 박스..

-.- 나는 괜찮았는데..
같이 있는 김기사(신입)와 오주임의 둘의 대화를 듣다가..
'저 사람들이 둘다 혼이 나갈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사장님께.. 에어콘 달아버린다고.. 전화를 했다..
-.- 다른 때 같았으면..
걍 달았을텐데.. 그냥그래서.. 전화한통 넣었다..

 

암튼..
완전장구하고선..
현장앞에 까지만 가도.. 헬멧에서 땀이 뚝뚝 떨어진다..

우리가 모르는.. 시간과 곳에서도..
누군가는 아침마다 체조를 하고..
땀을 흘리고..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는것..

 

말이 되든 안되든.. 최선을 다해보고서는 결과에 만족한다..
안되면.. 또 다시 최선을..

한국사람의 이중적인 결론이 나온다..
안되는것도 해놓는다..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놓는다..

가끔 한번이라면.. 대단하겠지만..
또 안되는것이 나타나면.. 전번의 각성으로 인해..

갑이던 을이던.. 그런 상황을 미리 만들지 않아야했었는데도..
반성은 없고..
저번에도 해놨으니깐.. 또 할수있어.. 라는 생각으로 밀어부친다..

발전이 없는..
우둔한 상황..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언젠가는 장인이 인정받는 사회가 왔으면 한다..
노가다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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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이
203.236.171.53   울나라 사람들 가끔 보면 참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이런 일 하는 사람들만 고생하고 슬퍼요 쩝 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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