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ibach ( HOMEPAGE ) 12-31 21:33 | HIT : 150 
 

승현..
조급해하지말고..
차근차근 대하면 다 되더라..


내가 도닦듯이 배운건 하나씩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내기라네..
산더미같고 막막하고 답답해도.. 끝이 있더군..

여친의 아버님을 뵙고 잘되었다고..
날아갈듯이 좋은 얼굴을 보여준건 내겐 큰 선물이었다네..


얼마만에 본 좋은 얼굴이었는지
10 년전.. 그 여친과 만났다고 내게 자랑하던 그 추운날과
웃던 자네의 웃음을 난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네..

눈.. 항상 자네 마음깊숙히 자리하고 있다는것을 알기에..


그 얘긴 항상 내게 조심스런 주제라네..
자네의 눈이.. 결혼에.. 또 2세까지의 이야기에 마음씀이 가는건 아네만..
일단은 계획있게 치밀하게 노력해보자고..
회사에..병가에..일본의병원에..또 한국의 병원에..

 

내가 비록 붕어같은 단기기억상실이어서..
내 살 뜯어내는것 같이 살갑게 기억하지 못할테지만,
이제사..
두려움을 느끼기전에 노력해보자.. 용기가 필요한때인가보다..

두렵다..
나도 두렵다..

 

야.. 씨발.. 까짓거..

안되면 나랑 라면장사 하면 될거 아니냐..

걱정되고 그냥 그래서 글 적어봤다..

 

PS : 글내용 중 거시기한것은 둘이 있을때 가끔 쓰는 말이므로
       다른분이 읽으신다면 그냥 무효 ㅡ.ㅡ;

'iBach > Board &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존경해마지않는 구우사마!   (0) 2006.01.04
벌써 1년이 지났네요..   (0) 2006.01.04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0) 2005.12.28
음훼훼훼   (0) 2005.12.28
오늘은 -.-; 일이 안되던지..   (0) 2005.12.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