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ibach ( HOMEPAGE ) 02-19 20:05 | HIT : 168
약속의 시간이 어느새 다가와..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해.. 지켜질지는 모르겠으나..
실행을 해보기로했지..
대부분.. 원칙을 정하면.. 자신의 여가를 제한하는 쪽이겠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난.. 반대다.. 여태 인생을 헛살은게냐..;;
일을 제한하는 쪽으로 정해본다;;
대전제는..
일을 제한하고 나를 좀더 아껴보자..
긴급한 일이 아니라면 절때로 PM 8 시 이후엔 현장에 남지 말자..
특이사항이 아니라면 현장근처에서 피트니스를 하고 9시에 귀가를 해보자..
-.- 내 머리속에 지우개를 하나 넣어서 8시 이후엔 다 지워버릴꺼야..
마음먹기 나름이니, 남에게도 나에게도 좀더 관대해지자..
나를 학대하는것도 남을 학대하는것도 생에 도움이 안되니..
이제 나이가 몇개도 아니고 장난이 아니잖아..
내가 어릴때 보아왔던 32는 어른스럽고 의지가 되는 안식처같은 사람이었다..
내가 사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 하고싶은것들을 하나하나 이루고
그 누구도 방해할 엄두를 못낼 취미생활시간을 가져본다..
물론 그동안에도 갖고싶고하고싶은것들 안하면서 살아온건 아니지만
금전적이든 시간적이든 제약을 받은 건 사실이잖아..
취미래야봐야.. 컴퓨터 사용.. 게임.. 차 광내기.. 농구 정도라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시간을 할애해볼 양이다.. 좀 이기적인 것들에 할애하는 시간이지만..
후배들 동생들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이런것들이 일보다 더 소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
고향같던 집이 이사를 하고.. 부적응 중이던 부모님께서..
어떻게 사시는지.. 6 개월동안 쉬면서 보았지..
이젠 또 안심하고 나가서 일을 해봐야겠다..
나와 가정, 집과 휴식, 인생관을 되짚는 중요한 시간을 보낸것에 감사한다..
빠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 우리형과 친구가 결혼을 하겠지.. -.-;
35세.. 나도 발버둥을 쳐서라도 결혼을 할테지만..
더 빨리 올수도 있고 더 늦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3 년.. 이렇게 시간을 써볼양이다..
어떻게 진행될 인생인지 모르겠지만..
3년 동안은 35세를 보고서만 살아볼랜다..
총 계획은 45 세엔 내 개인공작실에서 돈안되는 취미생활을 하는..
돈많은 백수가 내 인생 목표지..
무슨 일을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
내 목표가 뚜렷해진 이상.. 실현가능한 짧은 계획을 세워..
하나씩 진행해나가는 거지.. 물론 변수가 결혼이겠지만..
-,.- 오늘은 35 세 까지만..
그까짓것.. 아무것도 아니라고..
마음먹기 달린것..
45 세 돈많고 시간많은 백수가 목표라 그런가..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군.. -,.-+ 으흐흐..
2001 년 27 살.. 일10 나 0
2002 년 28 살.. 일 9 나 1
2003 년 29 살.. 일 9 나 1
2004 년 30 살.. 일 9 나 1
2005 년 31 살.. 일 8 나 1 집 1
2006 년 32 세.. 일 5 나 3 집 2 -.- 실로 엄청난 변화다..
현장기사때.. 부처가 되고 싶다고.. 혜안을 갖고 싶다고 빈적이 있었지..
이제 가짜 혜안이지만 되따치고.. 부처는 아니더라도..
짝퉁 보살이 되어가는 것 같다;;
IP Address : 124.60.88.6
ibach
124.60.88.6 항상 변수가 있었지.. 또 혼란스럽게 만드는 이 현실..
또 일주일동안 고민해보아야 되겠군.. 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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