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ibach ( HOMEPAGE ) 04-29 01:00 | HIT : 174
그냥 선인?들을 만나면..
이런 저런 고민거리들을 늘어놓게 되는데..
한참을 들으시고서..
어느분께서.. '너.. 우울증같다.. 우울증이 별거냐..'
-_- 그날밤.. 인터넷으로 제법 크다는 병원의 우울증 자가테스트를..
해보았다..
중증 우울증 진단..
가까운 정신과에서 상담받으세요..
-_-
가만히 진정하고..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정말이지 내 고요한 마음의 물결을 upset 하게 만드는 상황이
어떤것인가를 가만히 점검해보게 되었다..
동안에 내자신이 신념에 차 걸어온 길에 대한 자긍심이
무시당했다고.. 느꼈을때.. 심하게 우울하게 되는것 같다..
누구나 같은 상황에 처하고 힘들어하겠지만..
내경우 정도가 좀 심한것 같기도 하다..
또 점점더 그 정도가 심해지는것 같다..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건지..
많이 우울해서 그랬는지 몸이 무척 피곤한것 같기도 하고..
체한것 같기도 하고.. 무슨 정신으로 운전하고 돌아왔는지도 모르겠고..
집에 오니.. 엄니 핸폰 잃어버리셨다고 하시고..
그냥 좀 핀잔아닌 핀잔을 드린것 같기도 한데..
약해지셔서 그런가.. 예전같으면 그런 작은 배은망덕에는
상처받지 않으셨던것 같은데..
찾아보시겠다고.. 새벽에 홀연히 나가셨다..
-_-; 늦게나마 알아차리고.. 엄니 찾아 동네한바퀴돌고..
해가 갈수록.. 좀더 부모님께 신경써야한다고 새삼느낀다..
행동거지.. 말투 한마디한마디 모두.. 더 조심해야된다고..
내가 큰게 아니고..
약해지신 부모님을 부쩍 피부로 느끼고 있는것 같다..
내 처지에 우울한 상황도.. 갑갑한데..
엄니 찾으러 나서다가.. 정말 울뻔 했네..
무엇인가가 마음에 닿아..
마음이 동했으면 좋으련만..
말안해도 그냥 편안했던 추억속에 친구가 그립다..
어쩌면 그 추억속에 그때의 나와 친구는..
지금에의 걱정거리를 알지못한 철닥서니 없는 때여서 편안했던것일까..
추억속에있는, 걱정거리없던 철닥서니 없던 그때가 그립다..
승현이가.. 봉균이가..
요샌 어떻게 지내나.. 친구야..
나는 좀 안좋네.. :D
혜진이
우울해서 요새 내 홈피도 잘 안오고 그러는거? ㅎ
아직도 우울하게 지내고 있는지요.. 05-06
ibach
^^ 자주 가고 있어요.. 댓글을 안써서 그렇지잉.. ^^
그냥 그리운건 그리운거니깐.. 우울한건 우울한것이고.. ^^+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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