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한손 세수를 하다보니
힘이 드네..
물 묻히고, 비누발라서, 꼼꼼히 구석구석, 또 수십번 헹구고
팔이 아프네..
그런데, 갑자기 애기때 생각이 나네..
(사진은 너무 어릴때고; 딱히 맞는 사진이 인터넷에 없어서;;)
비누칠하다가 엄마의 손톱이 눈을 찌러서 아팠던 기억.. 코도.. -_-
아빠의 키고 보드라운 손길..
물론.. -_- 그 편한하고 따듯한 맛에 혼자 세수를 할수있음에도,
때쓰다가 욕조에 던져진 기억이 생생하지만 -_-;;;;;
생각도 못한 불편함이, 기억도 안날 그리운 기억이 되살아나
갑자기 처한 불편한 세수가, 새록새록한 기억들을 그릴수 있게 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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